- ▲ ① 스노우보드 기술을 스키로 펼친다? ‘뉴 스쿨’ 스키를 선보이는 라이더 김주용. (월간 ‘씽스’ 제공 사진) ② 하프 파이프를 벗어난 ‘슬로프 스타일’이 스노우보드 최신 트렌드.
스키 --- 레이싱·‘프리스타일’ 스키 인기
‘알파인(레이싱) 스키’가 다시 사랑 받고 있다. 숏턴, 미들턴, 롱턴 및 모글 등 일본 스키 기술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인터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가 여전히 다수이긴 하다. 그러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 스키에서 어느 정도 실력 향상을 달성한 스키어들이 이제는 ‘기록’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한 스키어는 “출발점에서 대기하면 꼭 동계 올림픽 알파인 시합에 출전한 국가대표가 된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동호인들의 이런 욕구를 반영한 듯 지난 시즌부터 알파인 레이싱 시합이 체계적으로 열리고 있다. 각 스키장을 순회하며 열리기 때문에 다양한 슬로프를 경험할 수 있는 참가자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톱 모델만 봐도 사이드 컷의 크기에 따라 회전, 대회전 구분이 확실한 레이싱 계열의 스키가 차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 ③ 스노우보드처럼 다양한 트릭을 시도할 수 있는 ‘트윈 팁’ 방식 스키. 구조물에서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 ④⑤ 레이싱 스키의 인기를 반영하듯, 강도가 강한 부츠가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다.
최근에는 ‘프리스타일 스키’가 인기다. 바로 ‘뉴 스쿨’이라고 불리는 스키. 한 마디로 스노우보드 기술을 스키에서 펼치는 것이다. 일반 스키가 앞으로만 갈 수 있다면, 뉴스쿨 스키는 스노우보드처럼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있다. 스노우보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트릭이 가능하며 스노우파크에 설치된 모든 구조물을 탈 수 있다. 아직 일반 스키에 비해 숫자는 적지만, 증가세는 빠르다. 메이저 브랜드가 뉴스쿨 스키를 출시하는가 하면, 뉴스쿨 전용 브랜드도 국내에 들어와 있다. 가격은 50만~80만원대. 뉴스쿨 스키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디자인. 스노우보드의 그래픽 같은 강렬한 디자인이 젊은 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다양한 트릭 구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뉴스쿨 스키는 일반 스키보다 가볍다. 부츠 역시 매우 부드러운데, 점프 후 착지 시 충격을 완화해야 하므로, 일정 강도를 지닌 것으로 골라야 한다. 최근에는 프리스타일 전용 부츠(55만원선)도 등장했다.
스노우보드 --- ‘슬로프 스타일’이 대세
이제는 ‘스키장’이란 말이 어색할 정도로 스노우보드 인구가 늘어났다. 슬로프 사용자 중 70% 정도는 스노우보더라고 할 정도다. 최근에는 ‘슬로프 스타일’의 스노우보드가 대세다. 초창기에는 ‘스노우보드를 탄다’고 하면, ‘하프 파이프에서 고급 기술을 선보이는 라이더’를 의미했다면, 이제는 레일, 키커(점프대) 등 다양한 구조물에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라이더들이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하프 파이프 보다는 슬로프 스타일(키커에서 점프해 트릭을 선보이는 식 등)의 시합이 자주 개최되는 추세다.
(글=한정수 ‘살로몬 코리아’ 마케팅팀장 사진=‘살로몬’ 제공)
No comments:
Post a Comment